국민과 임직원께 죄송, 제 불찰…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한진그룹 3세 땅콩상무 조현아(44)· 물병전무 조현민(35) 자매가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조양호 회장의 둘째딸인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이 논란이 일어 난지 열흘만의 조치이다.



조현민 욕설 음설파일이 공개된 이후 몇칠 되지 않아 
조현민,조현아의 엄마이자 일우재단 이사장인 이명희의 욕설에 대한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다가 이명희 욕설 음성파일이 공개되어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대한항공 오너 가족



 


최근 한진 일가가 빚은 논란에 대해 2017년4월 2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국민과 대한항공 직원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조 회장은  "저의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 여러분과 대한항공 임직원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물벼락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차녀 조현민 전무는 한진그룹내에서  대한항공 전무직과 함께 진에어 마케팅본부장 및 전무, 진에어 부사장과 한진관광 대표이사,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모든 직위에서 사태를 시키는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를 하였다 


'땅콩회항' 사건 2014년에 일으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도  지난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한 그녀는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주 지위도 유지하고 있다. 조현아 대해서도 모든 공직에서 사퇴를 시키기로 하였다고 한다 



조양호 회장은 최근 딸들과 부인인 이명희의  욕설 논란에 대해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제 여식이 일으킨 미숙한 행동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대한항공 임직원 여러분께도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직접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 여러분들께도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 도입 요구에 부응해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하여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보임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한진 그룹 차원에서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외부인사를 포함한 준법위원회를 구성해 유사 사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